2009년 07월 04일
MT에서 배울 수 있는 상대주의 - 세 양동이의 물.
요즘 읽고 있는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에서도 나온 이야기인데, 인식의 상대성을 느끼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적어둡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 앞에는 세 통의 물 양동이가 놓여 있다. 하나는 차가운 물, 다른 하나는 보통 온도의 물, 그리고 나머지 하나에는 뜨거운 물이 들어 있다. 학생들은 한손은 찬 물에, 그리고 또 한 손은 뜨거운 물에 어느 정도 담그고 있다가 동시에 두 손을 상온의 물통에 집어넣어 보라고 지시받는다. 그러자 그들의 얼굴에는 이상야릇한 혼돈의 표정이 감돈다. 분명히 그들의 양손이 동일한 온도의 물속에 담겨져 있지만 찬물에 있었다가 상온으로 옮겨온 손은 따뜻함을, 그리고 뜨거운 물에 있었다가 상온으로 옮겨온 손은 차가움을 느끼는 것이다.'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선하다거나 악하다거나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 문제들이 그리 절대적인 게 아닙니다. 그걸 평가하는 사람이 가진 시선, 인식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르게 보일 수 있는 문제인 거지요. 이런 식으로 고정적인 세계관을 파괴하고 '상황에 따라 인식은 변하기 마련이다'라는 걸 이해하면 유연한 정신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이라 MT나 피서를 가는 일들이 많으실 텐데, 시간 조금 들여서 집단의 사람들과 저런 체험을 함께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적어둡니다. :)
# by | 2009/07/04 05:39 | 심리학, 철학, 문학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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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꾹꾹 눌러주는 역할은 사회적 현실이 잘 해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
적어도 지금의 한국에는 유연함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케공감.
덧붙여 철학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