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1일
진실.
세상은 공정하지 않으며, 나는 자유롭지 않으며, 삶은 아름답지 않다.
나는 인간을 사랑하지 않으며, 진실을 위해 목숨을 걸지 않으며, 자유를 위해 피를 흘리지 않는다.
나는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으며, 미래를 믿지 않으며, 행복을 꿈꾸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간다. 타인과 상관없이, 그저 내가 바라는 걸 위해서.
# by | 2011/12/31 01:00 | 그 이외 | 트랙백
# by | 2011/12/31 01:00 | 그 이외 | 트랙백
# by | 2011/12/31 00:54 | 그 이외 | 트랙백
# by | 2011/09/19 12:05 | 픽션 | 트랙백 | 덧글(2)
1. 누가 되든 이번에 서울시장이 되는 사람은 지독한 독박을 뒤집어쓰고 시작해야 한다. 지금의 서울, 대한민국의 중추라는 도시가 어느 정도로 끔찍한 곳인지 완전하게 아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지 않을까.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일부만으로도, 이 도시와 이 나라를 이 상황으로 끌고온 무지와 이기심을 끔찍하게 혐오하고, 분노를 느낀다.
2. 안철수 씨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그건 그저 자기가 해보고픈 걸 해보기 위해 그 이외의 걸 대가로 치르는 일이다. 그리고 그가 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그저 그 이유로 그를 지지한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저 그가 부럽다.
3. 지금의 방식으로 이미 이 상황에 답이 없다는 건 이미 다들 알고 있다. 그러므로 다르게 해보겠다는 사람에게 기대를 품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저 뻔한 시야와 앵무새 같은 어조로 이게 이러니 저게 저러니 지껄여대며 다른 사람들을 눈 아래로 내려다보려는 사람들을,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비웃어주고 싶다.
나는 그저 잠자던 나무들이 봄이 오면 깨어날 거라는 사실을 믿는다.
# by | 2011/09/05 23:00 | 넌픽션 | 트랙백
# by | 2011/06/29 14:25 | 그 이외 | 트랙백 | 덧글(1)
# by | 2011/06/22 13:28 | 그 이외 | 트랙백 | 덧글(6)
# by | 2011/03/09 10:01 | 넌픽션 | 트랙백 | 덧글(1)
# by | 2011/02/23 12:32 | 그 이외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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