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3월 31일
망설임.
나는 내 삶에서, 일단 밤의 영역으로 들어간 사람들, 한 번 실수를 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보아왔다.
그 궤도가 바뀌기 위해서는 당연히도 본인의 결심(보통은 후회에 기반한)이 있어야 하고, 주변의 환경 또한 바뀌어야 하기 마련인데 보통은 두 가지 조건 모두 충족되지 않기 마련이고, 어쩌다가 한 가지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다른 하나가 그렇게 되기는 힘들다.
결국 밤의 영역으로 들어가버린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지금 당장 제거해야 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지를 망설이게 된다. 아마도 이런 이성이 아닌 본능 부분은 어떻게 해야할지 이미 결정해두고 있을 테지만, 이 마음에 들지 않는 망설임은 조금 더 여기 서서 기다리게 한다.
중학교 2학년 정도로 되돌아가는 감각이다. 거 참.
# by | 2012/03/31 09:58 | 그 이외 | 트랙백





































































